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키가야 하치만 (문단 편집) === 태도와 오해 === * 하치만이 [[염세주의|염세적이며]] 어른의 노고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비뚤어진 모습을 볼 때 허세부리는 고2병인가? * 작중 행적을 보면 그런 평가는 조금 부적절하다. 작중에서 보면 힘들게 일하고 있는 자기 부모님한테 ‘화이팅’이라고 외치는 구절도 있고 노력에 대해서도 자이모쿠자한테도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는 내용도 나오는데다가 노력이나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언사를 취한 것은 엄밀히 말하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데 주변의 입방아 때문에 억지로 세상에 맞춰 자신을 바꾸는 타율적 변화와 그렇게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주먹구구식 문제해결을 비판하는 것이다. 세상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내용을 가지고 염세적 고2병 퇴폐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부조리에 대한 비판하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부조리의 비판 자체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는건 언론의 순기능을 모독하는 행위이며 이지메를 포함한 다수가 소수를, 강자가 약자를 핍박하는걸 옹호하거나 방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치만이 타인을 부정적으로 무시하는 듯이 보이는 묘사들은 잘 보면 해당 대상이 아니라 '''그 대상을 통해 연상할 수 있는 부정적인 면'''에 대해 혐오감을 나타내는 것뿐이다.[* 첫인상부터 상대를 통해 부정적인 걸 연상한단 점에서 하치만이 삐뚤어졌다는 게 맞긴 하지만 이는 어릴 때의 가정환경과 이지메로 인해 정신적 괴로움을 느낀 결과물이므로 하치만 본인만의 문제라고 보긴 힘들다.] 하치만 특유의 표현방식 때문에 오해받을 뿐, 해석해 보면 녹초가 되도록 일하는 건 싫다거나 남들 사이에 껴서 눈치 보고 싶지 않다라는 식의 평범한 감상일 뿐이다. 그리고 정작 소설 말미에는 본인조차 부모님처럼 싫지만 성실하게 일하면서 어떻게든 살아갈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노동과 사회 그 자체를 부정하는것이 아니란 셈. * 하치만의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식의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독백과 모든 행적들은 자기기만인가? * 하치만의 자기기만은 타인의 진실한 상냥함을 받을 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억지로 거부하려는 현상이지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이나 리얼충이 가지고 있는 내부모순이나 문제점들을 싫어하는 등의 독백들까지 자기기만이라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외톨이나 아싸와 마찬가지로 사회나 리얼충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에 살아가는 존재 중에선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 같은 건 없다.] * 하치만이 말하는 ‘진실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하치만의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이 뒤틀려 있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 하치만이 말하는 진실한 관계라는 것은 본인이 기대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비밀이나 진심을 터놓고 얘기해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관계. [[인류보완계획|즉 가면을 쓰거나 겉치레를 차리지 않고 감정을 온전히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하치만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의심하기에 호의에도 의중이 있을거라 멋대로 생각해 상대방에게 맘을 열지 않으며 본인 또한 상대방을 위해 움직일 때 감정이 아니라 상황이나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는 그럴싸한 이유를 덧붙이는 편이었다.[* 이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야기 시리즈]]의 [[카이키 데이슈]]] 그 때문에 자신의 자학적인 성향과 일부러 적을 만드는 언행 때문에 자신의 친구들이 상처받더라도 본인같은 사람에게 그렇게 마음을 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회피성 성격장애|즉 자신이 마음을 쓰는 만큼 다른 사람도 나에게 맘을 쓰리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심지어 작품 초반에는 이것이 너무 심해 어지간한 사람들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미움을 받으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과 거짓고백을 기점으로 결국 부실에서 일상적인 대화조차 기피하는 사이가 되자 타인의 호의를 의심해서 밀어내고 자신을 비하할수록 오히려 관계가 정체되고 감정을 속이는 사이가 되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하치만의 이상이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부모자식과 부부와 연인 사이에서도 서로의 관계를 위해 말하지 않는 것이 있듯 인간은 모든 감정을 100퍼센트 공유할 수 없다. 하치만 본인도 그런 건 있을 수 없다고 인정하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옳지 않을 거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즉 있을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바란다는 것. * 하치만이 아싸를 극복하고 위의 독백들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성장했다? * 하치만이 과거의 발언들은 부정한 것은 결코 아니며 아싸는 잘못됐으며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야 된다라고 생각한 것도 아니다. 그가 가졌던 사고관들은 과거에 얻은 여러 경험들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한테 맞는 대안으로 최적화한 것이다.[* 아싸를 나쁘게 보는 사회통념을 인정하고 시작하면 잘못 판단하기 쉬우므로 유의해가면서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싸]] 문서의 아싸는 나쁜 것인가? 단락 참조.] 아싸 성향을 부정하고 반내 지위를 신경 쓰는 리얼충 성향을 올바른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단, 초반부하고 비교해보면 후반부의 모습은 인간관계를 깡그리 부정하는 아싸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밀어내는 태도를 그만두기로 한 것. 12권에서는 자신이 먼저 토츠카나 유이에게 놀러가자고 권유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하치만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성 때문에 '''[[네덕]]들이 좋아하는 쿨찐 캐릭터'''라는 벗기힘든 이미지가 '''상당히 많으며''' [[이세계물]]이나 [[하렘물]]에 나오는 누릴건 다 누리면서 혼자 고독하고 씁쓸한 척 하려는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인간관계나 친구가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혼자 궁핍하고 찌질한 척은 다하면서 주변에서 받는 사랑을 배척하니 배가 부른 놈으로 보이는 것.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하치만은 그것을 멋있는 행위라 생각하는 소위 이세계물의 쿨찐 주인공이라기 보단 [[회피성 성격장애]]에 가까운 심리를 가진 캐릭터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실제로 작중 하치만이 독백하는 대부분의 명대사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회피하는 자신을 합리화하고 자학하는 자기비하 개그에 가깝다. 실제로 거절과 거부가 두려워 사람의 호의를 악의로 해석하는 회피성 성격장애의 특징과 굉장히 흡사한데 자신의 행동을 만화나 영화같은 상황에 대입해 혼자 상상하며 독백하는 행동이나 유이와 유키노가 자신 때문에 교내 이미지가 나빠질거라 생각해 당하지 않아도 될 수치를 자진해서 당하는 등. 실제 환자들과 굉장히 행동이 유사하다. 이것에 공감하는 청년이 많은 이유도 자기객관화를 넘어 자기비하가 유머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사회상이 병들었기 때문. 다음 세대에 유행한 [[봇치 더 록!]]의 [[고토 히토리]]와 흡사하다.] 웃긴것은 이러한 행동은 전혀 멋있는 것이 아닌 진짜 찐따같은 행동인데 이것이 한국, 일본 할 것 없이 인간관계나 연애에 회의적인 동아시아 청년들에 공감을 많이 샀기에 명언이라 떠받들어지며 슬프게도 그런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오히려 하치만은 완결시점에선 자신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우정과 사랑을 쟁취하였으니 하치만을 보며 자기를 투영하는 오타쿠들과는 정반대의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이다. 때문에 작품이 완결난 현재는 예전만큼 오타쿠들에게 추앙받지는 않는데 역으로 완결에 가까워 질수록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하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캐릭터라는 특징을 점차 잃어 히로인들에게 헌신적이고 평범하게 좋은 녀석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는 독자들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